▶ ■ 인터뷰 가스펠교회 이현호 신인 담임목사
“힘든 이민생활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위로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그런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남가주 가스펠교회에 새로 부임한 이현호(43․사진) 목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런 목회를 하고 싶다는 말로 부임인사를 대신했다.
이현호 목사는 가스펠교회를 이끌기 위해 두 가지 목회의 주춧돌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 첫 번째가 예배다. 이 목사는 “교회가 교회로서 서려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중요하다. 그것은 예배가 살아 있을 때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두 번째 강조돼야 할 부분은 기도의 회복이라고 지적했다. “사람들이 궁극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 품이며 그것은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 내 마음 속에 목회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지인을 통해 그 길을 열어주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세대를 나와 침례교 신학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93년부터 2006년까지 중동지역 선교사로 일한 이 목사는 현재 패사디나의 윌리엄 케리 인터내셔널 대학에서 연구교수로 일하면서 학위논문 과정을 밟고 있다. 담임목사 취임예배는 23일 열린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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