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실비치 미용실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비치상공회의소와 ‘살롱 메리테지’가 입대한 샤핑몰의 주인이 중심으로 진행한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모금에서 지금까지 최소 8만3,000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 모금액은 왓슨 앤 어소시에이츠에 의해 미용실 주인을 포함한 사망한 총 여덟 명의 피해자 유가족들과 중상을 입은 9명의 생존자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예정이다.
실비치상공회의소 넷 펄거슨 회장은 “이번 모금운동은 지난 14일 사건이 일어난 메인 스트릿을 지나는 한 행인이 상점에 들어가 후원금을 모으는 곳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으로 시작됐다”며 “이후 ‘실비치 피해자 기금’을 통해 모금이 진행됐으며 기대하지 않았던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액은 파빌리온 수퍼마켓에서 진행된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2만7,490달러가, 로스알라미토스 본스에서 모금된 6,061달러, 모금액 외에 수퍼마켓에서 별도로 지급한 2만5,000달러 그 외의 지역에서 1만300달러 등이 모금됐다.
이외에도 살롱 메리테지 메모리얼 펀드는 실비치 시청과 공동으로 웹사이트 salonmeritagefund.org를 운영해 모금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메인 스트릿의 미용실들을 중심으로 오는 10월30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컷어톤’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애나하임힐스의 스튜디오 샤롱은 희생자들에게 후원하고 싶다고 말하면 20달러에 헤어컷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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