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타운티 내 아파트 렌트가 계속해서 상승해 불황이 시작되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 전문 조사기관이 리얼팩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C 내 대형 아파트 임대회사를 중심으로 평균 렌트가 지난봄에 비해 23달러 이상 오른 1,555달러로 밝혀졌다.

이는 일년 내 약 63달러가 상승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아파트 렌트가 가장 높은 지난 2008년 가을 1,600달러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됐다. 리얼팩츠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의 아파트 렌트 값은 지난 2007년 중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가격수준으로 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파트 렌트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약 4.2% 증가된 것이며 원룸 형태의 대형 스튜디오의 수요가 증가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중 가장 많은 크기인 방 하나 화장실 하나의 아파트인 경우 OC 평균가격은 1,330달러로 일년 내 3.6% 증가했다.

리얼팩츠가 보고한 미국 내 아파트 평균가격은 약 997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