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백맨 고등학교 12학년 제프 김 군
제프 김군 / 제프 김군은 유니폼에 1번을 달고 종횡무진 경기장을 뛰고 있다. <벡맨 고등학교 풋볼 팀 홈페이지>
어바인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이 풋볼 팀의 러닝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벡맨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제프 김군으로 그는 이 학교의 풋볼 팀인 ‘패트리어츠’ 주전 러닝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OC 레지스터지는 3게임 결장 후 돌아온 김군이 지난 15일 어바인 스테디엄에서 치러진 퍼시픽코스트 리그(PCL)에서 우드브리지 고교 워리어스 풋볼 팀을 상대로 맹활약해 패트리어츠 팀을 승리로 이끌어 ‘돌아온 스타’로 환영받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김군은 우드브리지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3차례에 걸쳐서 공을 잡아 191야드 러싱, 2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8대13으로 승리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는 “혼자서만 잘해서 승리한 것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승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군은 또 “세 차례에 걸쳐서 경기에 불참하면서 내게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며 “팀 멤버들과 협력해 우리 팀을 PCL 챔피언십과 CIF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벡맨 고등학교 풋볼 팀의 켄 무신스키 코치는 “제프는 경주 말과 같이 열심히 뛰는 선수”라며 “우드브리지와의 경기에서 제프는 정말로 칭찬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벡맨은 우드브리지 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42대17로 패배한 바 있다”며 “제프는 게임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고 덧붙였다.
등번호 1번을 달고 있는 제프 김군은 190파운드의 5피트11인치 체구다. 그는 부모를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프로풋볼 팀으로 미네소타 바이킹을 꼽았다.
한편 제프 김군은 오렌지카운티 스포츠 전문뉴스 웹사이트인 OC 발시티 닷컴에서 선정한 ‘2011~12시즌 드림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시디 닷컴에서 선정한 시즌 드림팀은 지난 학년도 성적을 토대로 OC 내 고등학교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해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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