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지 사고 당했으니 송금해라”
▶ 위티어에서만 피해액 9천달러
최근 들어 위티어 지역을 포함해 LA 동부지역에 전화를 이용한 사기사건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 가 요망되고 있다.
위티어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친지가 사 고를 당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상 투적인 수법을 사용해 위티어 지역에 서만 약 9,000달러의 피해액이 신고 됐다.
위티어 경찰국의 브레드리 화이트 공보관은 “용의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연휴기간을 노려 친인 척의 이름이나 조부모의 이름을 사칭 해 사고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전 화를 하고 있다”며“이 같은 전화를 받으면 돈을 송금하기 전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위티어 경찰국은 또 용의자들이 주로 캐나다, 멕시코에서 전화를 하는 것 처럼 속여 무작위로 피해자들과 통화 를 시도한 후 대화중에 나온 친지의 이름을 사용해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티어에 거주하는 82세의 피해자 는 지난 8월31일 2,800달러를 사기를 당했다.
용의자들은 당시 고령의 피해 자에게 전화를 해 친척이 멕시코 감옥 에 갇혀 있다며 보석금으로 급하게 돈 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34세의 또 다른 여성은 지난 7월16 일, 친인척이 멕시코에서 교통사고를 내 상대방 운전자 병원비와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급하게 6,000달러를 요구 해 사기를 당했다.
경찰국 관계자는 실제로 이 같은 범죄는 위티어 지역뿐 아니라 인근 LA 동부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외국을 거점으로 자행되는 범죄라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관계자들은 이 같은 전화 가 오면 ▲친인척의 이름을 전화를 건 사람에게 재차 확인해야 하며 이 과정 에서 친인척의 이름을 먼저 말하지 말 것 ▲용의자들이 제시한 친인척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만일 확인이 되지 않으면 전화를 바로 끊을 것 ▲모두 확인이 된 상태에서 상 대에서 돈을 요구하면 돈을 보내기 전 다른 친척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다시 걸어 전체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신정호 기자> s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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