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친이 나서 한국 축구대표 팀에서 당분간 뽑아가지 말 것을 강력 한 요구했던 손흥민(함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 바데노바 슈타디온 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 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장식했다.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축구 3 차 예선에서 15분밖에 기용되지 않았 던 손흥민은 독일과 한국을 오가는 장 거리 여행에서 쌓인 피로가 완전히 풀 린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2분 오른쪽 코너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팀동료 제프리 브루마가 머 리로 받아 넣었지만 프라이부르크 골 키퍼 올리버 바우만이 간신히 쳐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손 흥민이 재치있게 다시 머리로 받아넣 어 1-0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7경기 에 출전해 세번째로 떠뜨린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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