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덜랜드 내일 아스날 원정으로 시즌 8라운드
▶ 박지성은 오늘 리버풀 원정서 출격대기
지동원은 16일 아스날 원정에서 선배 박주영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선발을 꿈꾸고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 최전방 콤비로 호 흡을 맞추고 있는 박주영(26·아스날) 과 지동원(20·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번 주말 유럽축구에서 한인팬들 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경기 중 하나 는 16일 오전 5시30분(LA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아 스날과 선덜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8라운드 경기다.
양팀에 박주영과 지 동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 하지만 이들 이 필드에서 마주칠 가능성은 매우 낮 은 것이 현실이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에서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후반 교체투입에나 희망을 걸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동원은 대부 분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투입되며 2 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 조금씩 입지 를 넓혀가고 있지만 박주영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대표팀 경기에선 4연 속 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고 있지만 정 작 소속팀 경기에선 출전 기회조차 제 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잉글랜드 4부리그팀과 치른 칼링컵 대회에 한 번 나섰을 뿐 전혀 부름을 받지 못 하고 있어 실력을 보여준 기회조차 얻 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박주영은 이번 UAE전에서 공중볼 다툼 도중 동료와 부딪치며 왼쪽 귀 위쪽이 찢어지는 부 상을 입고 일곱바늘을 꿰매 이날 경기 엔 엔트리에 포함될지 여부도 불투명 하다.
반면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 영국 진 출 후 첫 선발 출전 가능성도 있는 것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티브 브 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지난 11일 수 원에서 열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직접 지켜본 뒤 아스날과의 주말 경기에서 지동원 의 활약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는데 그 것이 선발 낙점으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올 시즌 2승1무4패 (승점 7)로 리그 15위인 아스날이나 1 승3무3패(승점 6)로 16위인 선덜랜드 모두 하위권 탈출을 위해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다.
한편 박지성(30)이 뛰는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는 15일 새벽 4시45분 리버 풀 안필드에 원정, 라이벌 리버풀과 정 규리그 원정경기에 나선다. 박지성은 올 시즌 애슐리 영 등 돌파력이 좋은 영건들에 주전자리를 내주고 주로 후 반 교체멤버로 나서고 있으나 리버풀 과 아스날 등 빅게임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온 것을 감안할 때 역시 선발출격의 희망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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