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가든그로브, 어바인 등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을 선정해 내년 3월까지 유권자 등록을 받을 것이라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윤대중 사무국장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선 한인들의 선거 참여가 시급한 상황에서 최근 한인 인구수가 급증하는 OC 내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선거에 관한 홍보가필요하다고 생각해 OC 내 유권자 등록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하고 “내년에 치러질 선거를 통해 이민자들의 입장에서 권리를 옹호할 수 있는 목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반드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족학교는 이민개혁과 주 예산편성에 대한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 유권자 교육자료를 배포한 한편 ‘미국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쌓아온 아메리칸 드림을 예산개혁으로 지켜내자’라는 주제로 이민자 계몽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민족학교 김승현 담당자는 “내년 선거 주 세금에 관한 주민발의안 중에서 부자들에 대한 증세안이 나올 것 같다”며 “부자 증세에 대한 이민자들의 생각과 견해를 미리 조사하고 올바른 선택을 위해선 어떤 것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민족학교는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장소가 섭외되는 대로 유권자 등록과 올바른 정치 참여가 왜 중요한지 알릴 예정이며 이민 1.5세나 2세들을 중심으로 예산개혁 이민자 계몽활동에 함께 할 봉사자를 모집한다.
한편 민족학교는 지난 8월13일부터 10월9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총 30여명의 유권자를 등록하고 유권자 교육자료 600여건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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