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비치 마라톤, 이지러너스·동달모 등 12개팀에서 출전 쾌거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롱비 치 마라톤 대 회에 참가, 완 주한 후 자리 를 함께 했다.
자원봉사자 포함하면
남가주서 481명 참가
남가주 한인 마라톤 역사상 처음으 로 무려 421명의 한인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전원 완주했다. 지난 9일 열린 ‘제27회 롱비치 국 제 마라톤 대회’에 ‘이지러너스’ (회 장 이강열) 154명, 동달모(회장 에드워 드 김) 26명, 포레스트 러너스(회장 제 이 임) 45명, DRC 5명, 해피 러너스 8 명, KART 50명, 인랜드 엠파이어 16명, KMC 24명, LA 러너스 65명, 런 투 헤 이브 7명, 사우스베이 13명 등 총 12개 팀에서 421명(풀 217명, 해프 202명)의 한인 마라토너들이 뛰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60명의 한인 자 원봉사자들을 포함해 남가주 한인 커 뮤니티에서는 단일대회 가장 많은 참 가 인원인 총 481명을 기록했다. 자원 봉사 응원팀은 마라톤 코스 8군데에서 한인 마라토너들에게 물과 음식을 제 공했다.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서 매주 일 요일 연습하고 있는 ‘이지러너스’의 이 강열 회장은 “한인들의 건강을 위한 웰빙바람이 불면서 걷기, 달리기 교실 을 통한 마라토너들의 저변확대로 한 인들의 참가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 다”며 “이번 롱비치 마라톤 대회는 마 라톤 뛰기에 최적의 날씨였다”고 말했다.
이 날 대회에서 ‘이지러너스’ 10기 마라톤 교실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마라톤에서 처음으로 5킬로미터를 시작한 제윤자(59)씨는 마라톤 시작 1년 만에 4:21:09초로 경이적인 기록으로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미 보스턴 마라톤 자격을 획득한 남 편 제윤식씨와 함께 부부가 보스턴 마 라톤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해프 마라톤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 지러너스에서 정식훈련을 받기 시작한 미셀 유(10), 토니 유(12) 남매가 마라톤 에 처녀 출전해 미셀 양이 1:57:45초, 오빠 토니군이 1:40:18초로 당당히 14 세 이하 디비전에서 각각 2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틴에이저들의 풀마라톤에서는 엔드 류 김(13)군이 지난 샌프란시스코 마라 톤에 처음 출전 후 이번 롱비치 마라 톤에서 2번째 도전 만에 14세 이하 디 비전에서 4:23:38초의 경이적인 기록으 로 당당히 1등 금메달을 받았다.
이외에 김정순(72)씨가 70세 부문 2등, 이보 우(78)씨가 75세 이상 부문에서 3등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롱비치 마라톤 대회에는 2만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전했다. 걷기와 달리기에 관심 있는 한인은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의 제임스 강 홍보팀장 (310)662-5060)에게 연락하 거나 이지러너스 웹사이트 www.getbizbook. com/easyrunners를 통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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