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홈에서 네덜란드-포르투갈 격파
▶ 본선진출 12팀-플레이오프 8팀 확정
포르투갈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덴마크에 패해 본선 직행 꿈이 무산 되고 플레이오프로 밀린 뒤 허탈해 하고 있다.
스웨덴과 덴마크가 각각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을 뿌리치고 2012 유럽축구 선수권대회(유로 2012)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웨덴은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유로 2012 E조 최종 10차전 에서 올라 토이보넨(아인트호벤)의 역 전 결승골에 힘입어 이미 조 1위가 확정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9승1패)에 짜릿한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2패를 기록한 스웨덴은 9개그룹 2 위팀 가운데 가장 높은 승점을 확보해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유로 2012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유로 2012는 예선 9개조 1위가 본선에 오르고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에 본선에 직행하며 나머지 8개 2위팀은 플레이 오프를 통해 4팀이 본선에 오르게 된 다.
단 4분 만에 승자와 패자가 뒤바뀐 명승부였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 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네덜란드가 후반 5분 디르크 카윗(리버풀)의 역전골로 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지만 스웨덴은 후반 7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선덜랜드)의 동점골과 1분 뒤 토이보넨이 역전골로 승패를 뒤집었다.
스웨덴이 본선행 막차 티켓을 챙기 면서 본선에 직행하는 12개국(공동개 최 폴란드, 우크라이나 포함)가 모두 결 정됐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최종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D조의 프랑스는 페널티킥을 얻는 행운으로 1-1 무승부를 기록, 극적으로 본선행을 확 정지었다.
또 H조의 덴마크는 홈경기 에서 마키엘 크론-델리와 니클라스 벤 트너의 연속골로 종료직전 크리스타아 누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한 포르투갈 을 2-1로 따돌리고 H조 1위로 본선티 켓을 따냈다.
이밖에 러시아와 그리스 가 각각 B조와 F조 1위로 본선에 진출 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A조에서 독일에 이은 2위(5승2무 3패)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고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 비나,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포르투 갈, 체코 등도 플레이오프에서 막판 본 선티켓에 도전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