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동국을 후반 조커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동국은 후반에 투입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UAE전 선발진을 7일 폴란드전과는 다르게 꾸릴 것임을 시사했다.
조 감독은 “좋은 공격자원이 많아졌다. 이승기나 손흥민 등 어린 공격수들이 급성장했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이동국도 문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UAE전에서 전반에 쓸지 후반에 내보낼지가 문제”라고 이동국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폴란드전을 예로 들며 “우리 팀이 워낙 많이 뛰는 플레이를 하니 후반으로 들어가면 아무래도 상대팀 페이스가 떨어지게 마련이다”면서 “그때 동국이가 나가면 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덧붙여 선발보다는 후반 교체 투입에 무게를 실었다. 이동국도 “언제든지 골을 넣을 준비가 돼 있다”며 “선발로 나서든 후반에 들어가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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