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폴란드와 A매치 평가전
▶ 폴란드 감독 “한국은 독일만큼 강한 팀”
조광래 감독은 처음 소집한 이동국(왼쪽)을 박주영-지동원과 함께 스 리톱으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벌어지는 폴란드와 A매치 평가전에서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을 지동원-박주영과 함께 내보 내는 ‘스리톱’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 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훈련 때 시험한 이동국 원톱에 지동원-박주영을 좌우 날개로 받 치는 조합을 실전에서도 그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훈련을 통해 세 선수 모두 공격 을 풀어나가는 움직임과 이해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이동국은 미드필드지역에서의 움직임은 크지 않지만 상대진영에 서 움직임이 날카롭고 득점 감각이 살아있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좌우 날개인 지동원-박주영이 번갈아가 며 이동국과 가세해 순간적으로 투톱을 형성하면서 득점력을 발휘 할 것”이라며 “둘 중 지동원은 주로 측면을 맡고 박주영이 문전에서 중앙으로 들 어가 득점을 노리는 패턴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폴란드전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의 3차전에 대비해서 기존 대표팀 멤버와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조화를 이룰 기회”라며“ 폴란드 가 최근 강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원에 서의 활발한 측면 플레이를 이용한 빠른 공격으 로 공략하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프란시젝 스무다 폴란드 대표팀 감독은 “폴란드가 랭킹은 한국보다 낮지만 최근 2년간 주요 국제대회에 못 나갔기 때문이지 우리 실력 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9년 전에는 우리가 졌지만 이번에는 랭킹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다른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아주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다. 유럽파 선수도 많고 최근 우리와 비긴 독일만큼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럽선수권대회를 준비하 는 과정에서 팀 전술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회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우리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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