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WTMAC 양해각서 체결
▶ 승급, 교육·연수 등 국기원 대신해 총괄
북가주 태권도가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세계태권도무도위원회(World Taekwondo & Martial Art Council·이하 WTMAC)와 국기원(강원식 원장) 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WTMAC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형성된 단체로 지난달 29일 서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강원식 원장, WTMAC 윌리엄 김 회장과 권욱종 사무총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양해각서에는 국기원은 체계적 교육 등 태권도정신과 기술을 WTMAC를 통해 미주에 발 빠르게 보급하고 승품?단 심사, 교육 및 연수사업 등 태권도 발전 사업을 총괄토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기원은 WTMAC를 특별단체회원으로 인정하고 국기원 소속임을 뜻하는 KMS등록도장 사업 인증이 새겨진 현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원식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주 태권도 보급,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이유만으로 군림하는 시대는 갔고 이제는 세계 속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지도자 간의 결속, 태권도 인구를 하나로 묶는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김 회장은 “국기원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태권도 보급?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북가주 사범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WTMAC 윌리엄 김(오른쪽) 회장이 국기원 강원식 원장과 29일 서울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북가주 태권도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WTMA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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