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래호 첫 훈련서 강한 의욕 내비쳐
▶ 팀내 호흡이 중요…주전경쟁 포기안해
조광래호에 처음으로 발탁된 이동국이 첫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합>
K리그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라이언킹’ 이동국(32·전북)이 2014 브라 질 월드컵 축구대회 출전에 대한 강한 의 지를 보였다.
이동국은 4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 레이닝센터)에서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예전과 지금 을 비교하면 축구 선수의 생명력이 많이 길어졌다”며 “나이가 들어도 경기력이 떨 어지지 않고 몸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브 라질 월드컵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력이 유지되는 범위에 서 앞으로 꾸준히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펼치고 싶다”며“ 하지만 지금은 당장 치러 질 경기가 더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 드컵 무대를 밟은 이동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에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고,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는 무릎 부 상으로 빠졌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12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했지만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이후 조광래 호가 출범하면서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올해 K리그에서 16골-15도움의 맹활약을 앞세워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이동국은 대표팀 밖에서 본‘ 조광래 축 구’에 대해 “공격과 수비의 간격이 매우 좁을 뿐 아니라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움 직임이 많다”며 “패싱 위주의 경기를 한 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한 만 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
기존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 다”면서“ 지동원과 박주영은 움직임이 좋 고 서로 호흡도 잘 맞춰왔다. 두 선수의 장 단점을 파악하면서 나도 최고의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동국은 “팀 내 주전 경쟁은 불가피하다. 모 든 팀은 경쟁할 수밖에 없다”며 주전 경쟁 에 대한 강한 의욕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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