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7일)-UAE(11일)전 출전 25명 명단 발표
▶ 공격수 출신 조영철 제외하고 풀백 최효진 발탁
조광래 감독이 월드컵 3차예선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손흥민(함부르크)과 베테랑 중앙수비수 조병국(베갈타 센다이)이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들을 포함해 내달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전에 출전할 대표 선수 25명을 발표했다. 해외파가 13명이고 국내파가 12명이다.
기존 주전선수들이 변함없이 포함된 가운데 조 감독은 과거에 올림픽 팀과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조병국을 처음 호출해 수비 진영을 리드하는 능력을 검증하기로 했다.
조 감독은 “조병국이 일본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살펴보니 최소 실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 운영을 원활하게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측면 수비수 발탁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힌 조 감독은 기존 공격수를 수비수로 활용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수비수를 뽑았다며 오른쪽 풀백 최효진 발탁을 설명했다.
조 감독은 그동안 측면 공격수지만 풀백으로 주로 뛰었던 조영철(니가타)을 제외하고 대신 최효진을 불렀다. 조 감독은 “많은 변화를 주기보다는 공수의 조직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고 경기에 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주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스피드와 패스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이 새로 들어온 선수로 언급한 선수는 서정진과 이승기, 이현승 등 3명으로 모두 K-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이며 성인 대표팀엔 첫 발탁이다.
#월드컵 3차예선 3차전 대표팀 명단
▲ GK-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영광(울산)
▲ DF- 이재성 곽태휘(이상 울산) 김영권(오미야) 이정수(알사드) 조병국(센다이) 차두리(셀틱) 최효진(상주)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 MF-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기성용(셀틱)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서정진(전북) 윤빛가람(경남) 이승기(광주) 이용래(수원) 이현승(전남)
▲ FW- 남태희(발랑시엔) 박주영(아스널) 손흥민(함부르크)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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