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의료기관인 어바인에 있는 호그병원이 지난 22일 남가주 전역에 걸쳐 17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들 대부분은 직접적인 의료 관계자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직원에 3.7%에 달한다.
호그병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장 프로그램의 변화와 급변하는 산업환경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해고를 단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뉴포트 비치 호그 메모리얼 병원 대변인인 니나 로빈슨은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보험사에서 지급되는 병원 치료비 등이 결국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이번 조치로 인해 의료 서비스가 약화되거나 질적으로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호그병원은 어바인 리저널 병원을 리모델링해 다시 개원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관해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고심 중에 있다.
한편 수년 간의 재정적자를 고심하던 성요셉병원 재단도 지난 8월 오렌지와 비션비에호 등의 지역 병원에서 총 144개의 일자리를 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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