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두 달 만에 다시 20위권으로 진입했다.

21일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9월 FIFA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 749점으로 아일랜드와 공동 29위를 차지해 지난달보다 4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지난 7월 28위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33위로 떨어졌지만 월드컵 3차예선에서 1승1무를 기록한 뒤 순위가 다시 올라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선 일본이 15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유지했고 호주가 19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네덜란드에 랭킹 1위를 내줬던 스페인은 랭킹 포인트 1,605점으로 1,571점의 네덜란드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이어 독일, 우루과이, 포르투갈이 3~5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6, 7위를 달린 가운데 지난달 4위였던 잉글랜드는 8위로 4계단이나 떨어졌다.

이어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가 9, 10위로 탑10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위였던 미국은 3계단 떨어진 31위에 랭크돼 올해 처음으로 한국보다 랭킹이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