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소비에호 소재 소카 대학교에 ‘퍼포밍 아트센터’가 지난 17일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기념공연과 함께 화려한 오픈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7,300만달러의 예산으로 설립된 ‘소카 퍼포밍 아트센터’는 현대시설을 갖춘 1,000여석의 다용도 콘서트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LA에 있는 디즈니 콘서트홀을 모델로 설계됐다.
이 콘서트홀은 무대에서 가장 가까운 첫 번째 좌석 줄을 제외하고 전체 좌석이 무대를 내려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사방의 벽은 소리의 흡입과 반사를 고려해 짙은 색의 우드재질을 사용했다.
서로 다른 위치의 두 개의 좌석에서 소리를 비교해 본 디즈니의 음향학자 요수히사 도요타는 “홀에서 울리는 소리가 매우 활기차고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 온다”며 “특히 고음의 소리에서 깨지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중앙무대의 오른쪽에서 음악을 감상한 오케스트라 자문가 존 아담스는 “많은 청중들이 자리한 가운데도 홀 가장 뒷좌석에서도 피아노의 미세한 음까지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 같다”며 “음성학적 면을 충분히 고려해 만들어진 훌륭한 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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