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이 시즌 첫 ‘올드 펌’ 더비에 풀타임 출전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해 빛을 잃었다.
기성용은 18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벌어진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41분에 팀 동료 엘 카두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셀틱은 후반 10분 레인저스의 공격수 니키차 옐라비치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22분 카일 래퍼티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한 뒤 인저리 타임에 존 네이스미스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아 2-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셀틱(5승2패·승점 15)은 선두 레인저스(6승1무·승점 19)에 승점 4차로 뒤지기 됐다.
셀틱은 이날 전반 22분 레인저스 네이스미스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4분 게리 후퍼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7분 뒤에는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카두리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기성용이 기록한 시즌 첫 도움이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후반 10분 스티븐 데이비스의 코너킥을 옐라비치가 헤딩 동점골로 만든 데 이어 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래퍼티가 재역전 결승골을 꽂았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네이스미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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