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서 국제대회 명문 강팀 대거 참가
▶ 대한항공 26일 첫경기
대한항공 점보스팀 선수들이 2011년 KOVO컵 챔피언 결정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블락하고 있다. <대한항공 웹사이트 제공>
“한국 배구팀 우승 기원하면서 응원해요“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배구 강호들이 출전하는 ‘2011 UC어바인 국제 배구토너먼트’(본보 8월30일자 12면)에 참가하는 한국의 명문 프로 배구팀인 대한항공 ‘점보스’가 오는 26일(월) 오후5시 미국의 ‘쿽실버’팀과 첫 예선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 중국, 미국팀이 속해 있는 B팀에 소속되어 있는 ‘점보스’팀은 이어 27일(화) 중국 상하이, 29(목)일 브라질팀과 예선전을 벌인다. 이중에서 브라질의 사다 크루제이로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브라질 대표팀 다수가 포함되어 있고 브라질 리그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로 명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점보스팀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출전한다. 지난 1986년 창설된 후 90년대 실업시절 각종 대회에서 정상권 순위를 지켜온 점보스팀은 지난달 21일(한국시간) 한국 프로배구 KOVO컵 결정전에서 우리캐피털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07년에도 우승했으며 2010년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90년대 국가대표 명세터이자 현재 국가대표 코치인 신영철 감독이 이끌고 있다. 신영수(29세·197cm·레프트), 김학민(28세·193cm·라이트), 한선수(26세·189cm·세터) 등 전·현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으며 남가주 출신인 백인 용병 에반 페이텍(27세·204cm·UC샌타바바라 졸업)이 라이트 주포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국제 배구토너먼트는 26~29일 예선전을 치른 후 30일과 10월1일에는 참가팀의 순위를 결정하는 결선대회가 열린다.
점보스팀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경기 일정은 ▲26일-브라질과 상하이(오후 3시), UC어바인과 베이징(오후 7시) ▲27일-아르헨티나와 베이징(오후 3시), UC어바인과 일본(오후 5시) ▲28일-일본과 베이징(오후 3시), 브라질과 퀵실버(오후 5시), UC어바인과 아르헨티나(오후 7시) ▲29일-아르헨티나와 일본(오후 3시), 퀵실버와 상하이(오후 5시) 등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을 대표하는 7개 팀은 각 나라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명승부들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브라질의 사다 크루제이로가 우승, 대한항공은 2009년에 이어 2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티켓은 전 주중 경기관람(9월26~29일)은 30달러이며 주말 경기(9월30일~10월1일) 전 경기 관람은 25달러. 일일티켓은 주중 10달러, 주말 15달러다. 전 경기는 UC어바인 내 ‘크라우포드 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다음 주 중반부터 웹사이트(www.ucirvinesports. com, www.iivbt.com)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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