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4~16일 빌리지 그린, 15일엔 퍼레이드 새 코스에서
OC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해 본보 주관으로 새로운 코스에서 열린다. 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광경.
마술쇼 씨름 떡매치기
청소년 탤런트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 준비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벗어나 열리는 ‘제28회 OC한인축제’를 한 달여 남겨두고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더 넓은 장소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이라는 테마로 내달 14~16일 빌리지 그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본보에서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15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로 서병수(사진)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이 참가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한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퍼레이드 행렬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그로브 애비뉴 교차로 인근의 홈디포 주차장에서 출발해 메인 스트릿을 지나서 유클리드 스트릿 교차로에서 끝난다.
김복원 축제재단 이사장은 “이번 그랜드 마샬로 참가하는 서병수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한인들이 벌써부터 연락을 해오고 있다”며 “올해 퍼레이드는 새로운 코스에서 진행되는 만큼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한인축제 개막식 날 오후 8시 한국의 유명 마술사 정성모씨를 비롯한 마술단의 매직쇼가 준비된다. 그동안 한인들이 접해보지 못한 화려하고 깜짝 놀랄 만한 마술들이 선보인다.
이 외에 한인축제 인기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천하장사 씨름대회’(16일)와 ‘떡 매치기’(15, 16일)가 열린다. 이 행사는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인축제 마지막 날 저녁에 열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한국의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인 ‘수퍼스타 쇼’도 준비된다.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라디오 서울에서 주관하는 OC 청소년 탤런트 대회는 12일 예선, 15일(토) 축제장에서 결선이 치러지고 올해에는 ‘비스트’ 소속사인 한국의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디션을 갖는다. KTN-TV에서 주관하는 OC 스타탄생 대회는 16일(일) 열린다. 이 날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페창가 부페 식권이 포함되어 있는 경품권을 1장에 1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티켓은 축제 현장에서는 2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인축제재단 측은 현재 일반 부스 1,500달러, 음식 부스 2,000달러에 분양하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들의 경우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14)538-3002 한인축제재단.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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