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4일 벤피카 원정에서 9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꿈의 무대’ 첫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박주영(아스날)과 달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이번 지난 2003-04 시즌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멤버로 처음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 이후 지난 시즌까지 8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았다.
따라서 오는 14일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C조 1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면 9년 연속으로 꿈의 무대에 출격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번 벤피카 원정은 박지성에게 단순히 챔피언스리그 출전기록을 한 해 더 연장하는 것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4경기에서 모두 벤치로 밀려 이 가운데 두 경기에만 교체멤버로 나서 1골을 넣는데 그친 박지성으로선 주전경쟁 레이스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할 필요가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새로 영입한 애슐리 영을 계속 선발로 내보내고 있는 것은 그가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을 계속 테스트하는 의미도 있어 아직 박지성에게 아직 기회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하고 있다가는 주전 레이스에서 완전히 밀려 버리는 불안감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기에 기회가 오면 확실하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입장이다. 맨U-벤피카전은 14일 오전 11시30분(LA시간)부터 팍스사커채널(FSC)이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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