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18세 한인 청소년 웹사이트 개설
윤한섭군이 지난 2008년 만든 준판스(Zune Fans)의 토대가 된 MS 미디어 플레이어 준을 들어 보이고 있다.
소셜네트웍 통해 기업 매출 돕는 역할
조기졸업해 UCI 입학
부에나팍에 거주하는 18세의 한인 청소년이 경영이 어려운 사업체를 돕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 인터넷판이 지난 2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C어바인에 입학한 신입생 윤한섭군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등 이미 알려진 소셜 네트웍을 통해 운영이 어려운 사업체를 상대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주고 기업의 마케팅을 돕는 ‘스퍽시 스튜디오’(Spuxy Studio, www.spuxystudios.com)를 운영하고 있다.
윤군은 전 세계인들에게 이미 친숙한 소셜 네트웍을 통해 개인 사업자들이 자신의 회사를 알리고 상품을 광고하는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이를 도와 이익 창출을 만들어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다.
하지만 정작 윤군은 “이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나 혁명이 아니다”며 “어려운 사업체들을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라는 간단한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윤군은 또 “미국의 74%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소셜 네트웍을 통해 구매결정을 하고 있다”며 “95%에 달하는 사용자들이 소셜 네트웍에서 활동하는 사업체들을 신임하고 있고 이들 사업체들 중 85%가 이 네트웍을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군은 소규모 사업체들이야말로 인터넷 마케팅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정작 홈페이지를 어떻게 열지, 그리고 그 홈페이지를 어떻게 홍보할지 등 막막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업체들이 외부 업체에 외주를 주기엔 그 비용뿐 아니라 운영과 관리도 만만치 않아 ‘스퍽시 스튜디오’는 이런 사업체들을 위해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모든 것을 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퍽시 스튜디오’는 사업체들의 홈페이지 디자인과 개발, 소셜 네트웍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각종 검색엔진에서 우선순위로 검색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인터넷 마케팅과 웹 활용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한편 윤한섭군은 이미 13세의 나이로 MS사에서 애플 아이팟의 인트로덕션에 대항해 만든 준(Zune)이라는 미디어 플레이어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준 판스(Zune Fans)이라는 웹 사이트를 개발해 2년여 동안 6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이를 15세 때인 지난 2008년 6만2,000달러에 되팔아 화제가 되기로 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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