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ABC교육구 교육위원 출마 유수연 후보
“학력증진 방안등 공약 최고 교육구 발전 자신”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유수연(45) 후보는 27세 때 이 지역에서 학원을 오픈해 웬만한 학부모들은 알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유 후보가 운영하는 학원을 거쳐 간 학부모들만 해도 수백명이 된다.
설립 초창기 학원을 다녔던 학생들은 지금은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오랫동안 학부모, 학생들과 생활을 해온 만큼 교육 현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이런 만큼 유 후보는 교육위원에 출마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정책’ ‘교육 현장의 수준 향상’ ‘학생들의 학력 증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인터십, 진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부모 리더십 아카데미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교육구 내에 있는데 한인 학부모들은 잘 모르고 있다”며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 “ABC 교육구 내에 누구나 할 것 없이 이사 오기를 원할 만큼 교육구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라틴계 등 타민족들에게도 골고루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들이 그동안 꾸준히 표밭을 다져놓아 현재까지는 순탄하다고 말하는 유 후보는 자신이 출마한 2년 임기의 교육위원 보궐선거 경쟁 후보들도 지지기반이 만만치 않아 치열한 선거전을 예상했다.
선거사무실도 마련하고 선거운동 푯말도 준비한 유 후보는 “이번 주말부터 하루에 5시간 동안 걸으면서 가가호호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서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경쟁 후보보다도 더 열심히 유권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현재 제임스 강 ABC 교육구 교육위원, 조재길 시의원,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이사, 캐롤 첸 세리토스 시장, 브루스 베로우스 시의원, 데이빗 몽고메리 전 교육위원 등을 비롯해 여러 정치인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UC어바인에서 사회생태학을 전공한 유 후보는 남편 유성국 목사와의 사이에 4자녀를 두고 있으며, 모두 ABC 교육구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시키고 있다. 8세 때 이민 온 그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유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세리토스 ‘게이트웨이 학원’(13737 Artesia Blvd. #207)에 오픈했다.
선거 사무실 (562)802-4655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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