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월드컵 챔피언 일본과 운명의 한판승부로 맞붙는다.
최인철(39)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일 새벽 4시(LA시간) 중국 지난의 올림픽스테디엄에서 숙적 일본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6개국이 풀리그를 통해 본선 진출권 2장을 나눠 갖는 이번 예선에서 일본은 한국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지난 7월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월드챔피언 일본은 FIFA랭킹 4위로 한국(16위)보다 월등히 높은 만큼 객관적으로 한국의 열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이번 최종예선에 사와 호마레, 오노 시노부, 카와스미 나호미 등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그대로 나서고 있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2승8무13패로 절대 열세지만 마지막 3경기에선 1승1무1패의 호각지세를 보였고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6월 원정 평가전에서 월드컵 마지막 튠업에 나선 일본과 1-1로 비긴 바 있다.
1차전에서 중국과 0-0으로 비긴 한국은 이번 일본전에서 패할 경우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만 본선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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