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북한은 각각 태국-호주 격파
▶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
사상 최초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과 득점 없이 비겼다.
최인철(39)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일 중국 산둥성 지난의 올림픽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개최국 중국과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상대인 중국을 잡고 상승세를 타려던 한국은 중국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히는 바람에 시종 경기를 주도하고도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한국은 3일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독일월드컵 챔피언 일본과 2차전을 갖는데 이어 5일 북한과 3차전을 치르게 되는데 꼭 이겨야 할 경기로 생각했던 중국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남은 경기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이날 유영아를 원톱으로 세우고 전가을과 이현영을 좌우날개, 지소연과 권하늘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4-1-4-1 전형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지만 중국의 타이트한 수비에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해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 30분 이현영의 헤딩패스를 받은 권하늘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왼발슛이 골키퍼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유영아 대신 박희영을 내보낸 한국은 오히려 중국에 잇단 역습으로 위협한 순간을 맞으며 주도권을 뺏겼다가 후반 중반이후 다시 공세로 돌아섰으나 잇단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끝내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북한은 이날 벌어진 1차전에서 전반 10분 터진 김수경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만만치 않은 상대 호주를 1-0으로 따돌리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 월드컵 챔피언 일본은 후반에만 3골을 뽑아 태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