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정규리그 13회-FA컵 10회 우승
▶ 맨U-리버풀-첼시와 함께 EPL ‘빅4’ 군림
박주영(26)의 입단이 확정된 아스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가운데 하나다.
1886년 창단,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스날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정규리그) 우승 13회, FA컵에서는 10번이나 정상에 오른 팀이다. 리그 우승 13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회), 리버풀(18회) 다음 가는 기록이고 1919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2부 리그로 떨어진 적이 없어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이때 세운 49경기 연속 무패는 리그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 2002년에는 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4연승을 내달리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빅4’로 불리는 팀이다.
아스날의 홈구장은 런던에 있는 에미레이츠 스테디엄으로 관중 수용 규모는 6만 여석이고 지휘봉은 1996년 10월부터 15년째 프랑스 출신 아르센 벵거(62) 감독이 잡고 있다.
벵거 감독은 재임 기간에 세 차례 리그 우승, FA컵 우승 4회의 업적을 쌓았으나 지난 주말 맨U에 2-8로 참패하는 등 올 시즌 3경기에서 1무2패로 출발, 일부에서 사퇴압박까지 받는 상황이다.
아스날은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얼마전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나가고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는 맨체스터시티로 떠나면서 전력이 급격히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팀의 주축선수로는 캡틴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 시오 월콧, 안드레이 아르샤빈, 토마시 로시츠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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