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입단 공식발표
▶ 9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박주영은 우여곡절 끝에 아스날 입단이 확정돼 통산 9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박주영(26)의 아스날 입단이 공식 확정됐다.
아스날은 30일 박주영과 계약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팀은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유니폼 넘버 9번을 달게 되며 AS모나코 시절 사용했던 영문이름 ‘Chu-young Park’ 대신 ‘Ju-young Park’을 사용하기로 결정, 유니폼에는 ‘J. Y. PARK’이 새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주영은 2005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전 레딩),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조원희(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으로 이어진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족보에 9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2008년 한국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에서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했던 박주영은 3년간 모나코에서 91게임에 나서 25골을 뽑아냈으나 모나코가 지난 시즌 부진으로 2부리그로 강등된 뒤 프랑스리그 챔피언 릴 입단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급선회하는 우여곡절 끝에 프리미어리그 명가 아스날에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아스날과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발표되지 않았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계약하게 돼 기쁘다. 그는 뛰어난 스트라이커 재능을 공격진에 보태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주영은 “아스날에 오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여기에 오게 된 것이 꿈같고 아스날 선수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아스날같이 뛰어난 팀에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보여줘야 한다. 내 실력을 입증해 보일 수 있도록 포기없이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팬들이 나를 성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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