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골을 터뜨린 기쁨도 잠깐, 발목부상으로 한국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차세대 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이 발목 부상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28일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경기 중 발목을 다쳤다”며 “부상 상태를 확인해 본 결과 대표팀에 부를 수 없는 정도여서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감독은 손흥민 대신 K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측면 공격수인 한상운을 급히 불러들였다. 한상운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9골 7도움(컵대회 1도움 포함)을 기록하면서 득점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공격수로 27일 전북전에서도 1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조 감독은 “손흥민이 전날 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막판에 발목을 다쳐 상당히 안타깝다”며 “오늘 오후까지 상태를 지켜봤지만 합류할 수 없는 상태여서 소집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끝난 2011~12 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8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시즌 2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반 30분께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
목이 꺾이면서 인대를 다쳐 교체됐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대표팀은 내달 2일 레바논과의 홈 경기부터 시작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또 한 번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대표팀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이청용(볼턴)이 정강이뼈 골절로 장기 결장하는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다쳐 측면 공격수 활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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