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 한인타운에 본점 둔 첫 한인은행
▶ ‘자본금 1억달러’ 성장 공격적 마케팅 추진
US메트로 뱅크의 이사진 강호석(맨왼쪽부터 시계방향), 오스틴 박, 로버트 신, 윌리엄 한, 그레고리 권, 마크 최, 김가등, 임봉기, 빅터 관, 이춘근 이사.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본점을 둔 최초의 한인은행 ‘US메트로 뱅크’(행장 임봉기)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6년 창립당시 2,00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이 은행은 현재 자산이 1억달러로 성장했으며, 직원수도 13명에서 현재 25명으로 늘었다.
지난 5년동안 경제불황이라는 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뱅크는 내실을 다져와 올해부터는 월별 기준으로 순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되면 내년에는 빠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이 은행은 최근 마켓팅 부문에서 3명의 직원을 보강했다. 한인타운에 베트남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베트남 계 마켓팅 담당 직원 1명을 특별히 채용했다. 5주년을 기점으로 보다더 공격적인 마켓팅을 펼치기 위해서이다.
김가등 이사장은 “지난 5년동안은 은행의 내실을 다지고 안정을 기했다면 앞으로는 보다더 적극적인 마켓팅을 펼쳐 나 갈 것”이라며 “지난달에 본점을 리모델링해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었다”고 말했다.
김가등 이사장은 이 은행이 안정적으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던 주 요인으로 ▲그동안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다른 은행과는 달리 이사회가 거의 잡음 없이 단합이 잘 되는 것 등을 꼽았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메트로 뱅크는 자본 비율이 좋기 때문에 증자를 한다든지 다른 투자가를 끌어들일 필요가 없다. 현재 장외 시장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 가격도 다른 은행과 비교해서는 많이 하락한 편이 아니다.
올해 5월 취임한 임봉기 행장은 “향후 경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내년에는 보다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켓팅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LA에도 지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S메트로 뱅크 이사회는 김가등 이사장을 중심으로 마크 최(길벗약국 대표), 강호석(CPA), 윌리엄 한(산부인과 의사), 김가등(부동산 투자가), 빅터 관(전 DFI 조사관), 이춘근(부동산 투자가), 그레고리 권(건축설계가), 오스틴 박(뉴튼칼리지 원장), 로버트 신(변호사)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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