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내 인종혐오 범죄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인권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운티 일대에서 총 56건의 인종혐오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77건보다 줄어든 수치다. 또한 지난 2002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2개가 밴들리즘이나 기물파손이며 18개는 단순 폭력이었다. 그러나 인권위원회 측은 흑인을 타켓으로 한 인종혐오 범죄는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어난 것만 총 18건인데 오렌지카운티내 흑인 인구가 전체 2%도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우려가 되는 부분이라는 것이 위원회측 설명이다.
니다이 베텐도프 위원회 의장은 “좋은 소식은 인종혐오 범죄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는 것이다”며 “그러나 안 좋은 소식은 특정 그룹이 타켓이 돼 고통을 받
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종혐오범죄는 인종뿐만 아니라 특정 종교, 동성애자들을 향한 범죄도 포함돼 있다. 인권위는 동성애자들을 향한 범죄 중 상당수가 경찰에 신고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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