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3차 예선 나설 해외파 13명 차출공문 발송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최근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대신 정조국(오세르)을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해외파 선수 13명의 소속팀에 차출공문을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 대표팀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르고 곧장 쿠웨이트로 이동해 6일 쿠웨이트와 3차예선 2차전을 갖게 된다.
이번 해외파 명단은 지난 10일 일본과의 친선전에 나섰던 선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최근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을 대신해 정조국이 합류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득점 감각을 선보인 손흥민(함부르크)이 발탁된 게 눈에 띈다.
코칭스태프는 구자철의 부상이 예상보다 가볍지만 레바논전까지 회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또 소속팀을 찾지 못해 컨디션이 떨어진 박주영(AS모나코)의 백업 요원으로 정조국을 발탁해 공격진을 보강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갑작스러운 고열로 결장하면서 한일전까지 빠진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 차원에서 잠시 대표팀에서 뺀 지동원(선덜랜드)을 다시 불렀다. 한일전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됐던 김영권(오미야)도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밖에는 기성용·차두리(셀틱), 이정수(알 사드), 남태희(발랑시엔),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진현·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 등 총 13명의 해외파가 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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