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회장에 정병애씨
▶ “독도 홍보 다양한 행사”
미주독도사랑총연 SD 초대 지회장으로 추대된 정병애 회장이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독도사랑총연합회 샌디에고지부에 현 샌디에고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병애씨가 위촉됐다.
미주독도사랑총연 김난향 회장은 최근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평소 독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샌디에고 한인 상공회의소와 샌디에고-전주자매도시협회장 등으로 지역사회와 조국을 알리는데 헌신하고 있는 정병애씨가 적임자라고 판단, 샌디에고지부 총 책임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미주독도사랑총연은 지난 2008년 9월에 결성된 순수민간단체로 2009년 미주 지역 한인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사랑하고 체험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같은 해 11월 동해 해양경찰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미주 지역 한인사회에 독도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이어 지난 3월1일 기념식에서는 서울대학교에서 창단된 ‘독도레이서 2기’팀들과 3.1절 기념식 행사 통해 사물놀이, 탈춤, 가야금 연주, 판소리 4가지 공연을 통해 한국과 독도를 미 전국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알렸다.
이처럼 조국 땅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주독도사랑총연의 샌디에고지회 초대 회장을 맡은 정병애씨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본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우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미주독도사랑총연에서는 ”한국에는 아름다운 섬 독도가 있다”라고 한다면서 “비록 여러 가지로 역량이 부족하지만 샌디에고 지역 주류사회와 한인 1.5세 자녀들에게 독도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독도 방문 시도 해프닝과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한일 양국 간 독도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하는 등 최근의 사태에 대해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지역 한인 단체와 교계 등을 중심으로 독도 홍보를 펼치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취임 첫 공식 행사로 오는 10월 초 ‘오! 브라더스’라는 코믹 연극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 초대 회장은 “연극 오! 브라더스는 연극계의 최장기 흥행작인 ‘라이어’를 원작으로 한 불임부부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믹연극”이라고 소개하고 “LA 한인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샌디에고 지역 한인들에게도 품격 높은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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