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66주년 기념 한인회 행사·조찬기도
OC한인회에서 주최한 광복절 기념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김승태 노인회 수석 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 OC평통과 교회협의회에서 마련한 조찬 기도회 참석 인사들이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8.15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힘을 보탤 것입니다”
8.15광복절 66주년을 맞아서 OC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은 함께 모여서 광복절을 기념하면서 조국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고 독도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OC한인회(회장 정성남)는 지난 15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각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8.15광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성남 한인회장은 “일본은 지난날의 반성을 잊은채 독도를 자기 것이라고 하고 영국과 미국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오직 힘과 실력을 기르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서 한인사회가 더욱 모범적일 커뮤니티로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인단체들은 독도 수호 결의 성명서로 ▲일본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야욕을 속히 버릴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일본은 독도에 대한 수많은 역사적 사실 왜곡과 망언을 솔직히 시인하고 속히 사죄하라 ▲한국의 현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일본 역사 왜곡, 독도 침략 등 일본의 계속되는 망언과 행동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오렌지카운티 동포사회는 조국의 독도 수호를 위해 노력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 등의 내용을 채택했다.
이 기념식에 앞서 OC샌디에고 평통(회장 한광성)과 OC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는 지난 13일 오전7시30분 신연성 LA총영사를 비롯해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8.15광복절 경축 독도 수호및 평화통일 기원 조찬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조찬 기도회에서 한광성 평통 회장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저들의 시비를 청산하고 우리의 화합과 하나된 의지로 굳은 단결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들과 민족과 나라를 위하며 고통 받는 사람들의 위로와 회복을 바라는 기도가 계속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OC평통과 교회 협의회는 ▲오세호 목사(OC교협 부회장)-대한민국의 평화통일및 독도 수호를 위하여 ▲민경협 목사(OC교협 부회장)-미국과 동포사회 단합과 발전, 영적 도덕성 회복을 위하여 ▲주혁로 목사(OC교협 전도분과 위원장)-한미양국의 경제 회복과 FTA비준안 성사를 위하여▲송규식 목사(OC교협 부회장)-차세대 정체성회복과 신앙계승을 위하여 등의 특별 기도를 올렸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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