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센터백 듀오인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 그리고 오른쪽 풀백인 라파엘이 모두 지난 주말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 시즌 초반 수비라인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이 3명 가운데 가장 부상이 심각한 선수는 라파엘로 훈련 도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첫 10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라파엘은 14일 벌어진 웨스트 브롬비치 알비온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맨U는 이어 웨스트브롬과의 개막전(2-1승)에서도 센터백 퍼디난드가 햄스트링을 다쳐 약 6주간 결장하게 됐고 또 다른 센터백 비디치도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2주동안 뛰지 못하게 돼 설상가상이 됐다.
퍼디난드는 이날 후반 30분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고 이에 앞서 후반 7분에는 비디치가 부상을 당해 벤치로 물러났다.
맨U 입장에선 하루 만에 주전 수비라인 4명 가운데 파트리스 에브라를 제외한 3명을 한꺼번에 잃은 것. 그나마 에브라도 무릎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그는 현재 회복단계로 곧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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