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쿠웨이트와 무승부
▶ 세계축구 A매치데이 라운드업
최근 두 차례 월드컵 축구대회 우승국끼리 맞붙은 경기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물리쳤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는 10일 이탈리아의 산니콜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 체제로 새로 출발한 이탈리아는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을 맞아 후반 39분에 터진 알베르토 아퀼라니(리버풀)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전반 11분 리카르도 몬톨리보(피오렌티나)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간 이탈리아는 전반 37분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교체 선수로 들어온 아퀼라니가 지암파울로 파지니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스페인은 경기 도중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와 제라드 피케(FC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실려나가 근심이 커졌다.
독일은 브라질을 홈으로 불러 후반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나라는 후반에만 5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다.
후반 16분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은 독일은 6분 뒤 마리오 괴체(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브라질이 후반 27분 호비뉴(산토스FC)의 페널티킥으로 따라붙자 독일은 후반 35분에 안드레 쉬를레(레버쿠젠)가 한 골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살 괴체와 21살 쉬를레 등 젊은 선수들의 득점포를 앞세운 독일은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 1993년 이후 18년 만에 승리를 맛봤다.
한편 북한은 쿠웨이트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쿠웨이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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