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커뮤니티 상의 공동 내달 14일 첫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
OC 한인상공회의소와 베트남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오는 9월14일 GG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릴 ‘한-베트남 비즈니스 엑스포’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자리를 함께 했다.
50~60개 업체 참가
경기활성화 도움 기대
“한인·베트남 두 커뮤니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뭉쳤어요”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와 베트남상공회의소(회장 탬 누엔)가 양 커뮤니티 사상 최초로 ‘한-베트남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를 오는 9월14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연다.
두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9일 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 내 ‘젠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엑스포 행사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 행사는 양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네트웍은 물론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OC 한인상공회의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비즈니스가 상대 커뮤니티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 커뮤니티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사업 기회를 넓히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상공회의소 김진정 회장은 “지난 2년 전부터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양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 탬 누엔 회장은 “지난 1년간 실무준비 작업을 통해 이번에 행사가 열리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과 베트남 커뮤니티는 물론 타 커뮤니티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 50~60개의 비즈니스가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미 가든그로브시,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월마트, 남가주 에디슨사, 개스 컴퍼니, 파머스 보험 등 주류 대기업들과 나라은행 등이 스폰서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각 비즈니스 업체들의 전시회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 및 양 커뮤니티 출신 변호사, 은행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서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비즈니스 융자 ▲상법 및 노동법 ▲시정부 관련 규제 ▲자금관리 ▲계약 ▲무역 등 폭넓은 이슈에 관해 다뤄진다. 각 세미나는 한국어, 베트남어로 통역돼 진행된다. 음식 시범부스를 통한 한국음식 테이스팅 행사도 계획돼 다채롭다.
빈센트 박 한인상공회의소 이사 및 나라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장은 “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두 아시안 커뮤니티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서로 도와 양 커뮤니티 경기 활성화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 트로이 누엔 이사는 “이번 행사는 역사적(historic)인 행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 커뮤니티가 서로의 장점을 배워 같이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즈니스 엑스포 부스 참가비는 200달러부터 시작되며 책자에도 광고가 실린다.
(714)638-1440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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