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 계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7살짜리 꼬마 축구선수와 계약을 맺어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의 후안 타피아도르 대변인은 8일 아르헨티나의 7살짜리 ‘축구 천체’와 계약한 사실을 밝히며 그 꼬마가 오는 9월6일부터 스페인 구단에 합류, 팀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주인공은 레오넬 앙헬 코이라. 하지만 자신의 우상인 모국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처럼 ‘리오’라고 불러주길 원하며, 지난주 아르헨티나의 ‘스포츠 데일리 올레’와 인터뷰에서 골을 넣기 보다는 패스가 더 좋다고 말했다.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 방문 사진들이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리그의 다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큰 관심을 가진 것을 알고는 서둘러서 7살짜리 선수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구단 뉴웰스 올드보이스에서 뛰고 있던 틴에이저를 뽑아다 대박을 터뜨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바로 그 틴에이저였던 메시는 이미 세계축구 ‘올해의 선수’로 두 차례나 뽑힌 세계 최고 스타로 성장하면서 바르셀로나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3개와 스페인리그 타이틀 5개 등 15개의 챔피언십 트로피를 안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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