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전문가
최근 첫 모임 가져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한인들의 올바른 대화 교육증진을 위해서 ‘화목 대화연구소’가 최근 발족됐다.
ABC 대화 상담교육원의 고명희 원장을 중심으로 한인 상담 및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 이 교육원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한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대화 방식들을 연구해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대화연구소는 ▲한인들의 올바른 대화에 필요한 모든 방법들을 연구하고 ▲한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올바른 대화방법을 가르칠 것인지 ▲한인사회에 가정의 화목을 위한 대화 방법을 어떻게 저변 확대시켜 나갈 것인지 등을 비롯해 대화에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검토 및 점검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또 한인 상담 및 정신과 전문의와 올바른 대화에 관해 연구뿐만 아니라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웍샵을 갖고 필요하면 한인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가질 계획이다.
고명희 원장은 “이 연구소는 대화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연구하고 보급함으로써 화목이라는 열매를 거두고 지식과 신앙, 삶의 통합을 이루는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재 이 연구소에서 활동할 전문가들을 초빙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멤버로 가입한 여명미 의학박사는 “그동안 한인사회는 대화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왔지만 실질적으로 대화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이 연구소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BC 대화 상담교육원은 9월8일부터 10월27일까지 8주 동안 뇌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상담교육원은 11월 초에는 정신과 전문의 4명이 강사로 참석하는 가운데 정신 질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이 교육원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정오, 오후 7시30분~9시30분 애나하임 교육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8시30분 나성영랑교회 소망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정오 테메큘라 지역 등에서 대화 교육강좌를 갖고 있다.
(714)220-0047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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