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풀러튼 셰론 콱-실바 시의원이 경관들이 노숙자 남성을 구타, 숨지게 해 논란이 되고 있는(본보 지난달 30일자 보도) 풀러튼 경찰국의 마이클 셀러스 국장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실바 시의원은 지난달 풀러튼 경찰국이 범죄용의자로 지목된 노숙자 켈리 토마스(37)를 체포과정에서 구타해 숨지게 하자 “현재의 상황으로는 셀러스 국장이 사임을 하는 것이 도움을 주는 일”이라며 “국장은 풀러튼 경찰국의 얼굴이다. 비록 셀러스 국장이 최선을 다해 경찰국을 이끌어 왔으나 현재의 상황은 사임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요구했다.
실바 시의원은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시 고위당국자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2일 열린 풀러튼 시의회 본 회의장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으며 의견을 발표한 70여명의 주민들은 마이클 셀러스 국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토마스의 아버지인 론 토마스도 참석했다.
풀러튼 경찰국 소속 경관 6명은 당시 다운타운 풀러튼 역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한 남성이 차량절도 행위를 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용의자로 토마스를 체포해 연행하는 과정에서 토마스가 이에 저항하며 몸싸움을 벌이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구타로 숨지게 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경관들은 직무휴직 상태다.
현재 유튜브에는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3일 현재까지 약 47만명의 네티즌들이 시청했다. 또한 팍스 11뉴스는 풀러튼시는 론 토마스에게 90만달러의 합의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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