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달 전 패배 아쉬움 털어
▶ 박지성 결장
맨U의 나니가 전반 선취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프리시즌 대결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제압하고 두 달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당한 패배를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맨U는 지난 30일 메릴랜드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 나니가 선취골을 뽑아내고 후반 마이클 오언이 결승골을 터뜨려 후반 티아구가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를 2-1로 따돌렸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풀타임을 뛰었던 맨U의 박지성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프리시즌 미국투어에서 파죽의 4연승 가도를 달린 맨U는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을 비롯,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 등 주전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고 바르셀로나 역시 코파아메리카 출전 후 휴식중인 리오넬 메시와 다니 알베스 외에 부상 중인 미드필더 사비와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 등을 벤치에 앉혀뒀다.
맨U는 전반 22분 대니 월백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간발의 차로 깨고 단독찬스를 잡은 뒤 침착한 마무리로 리드를 잡았으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티아구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그대로 네트에 꽂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U는 불과 6분 뒤 톰 클레벌리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전방의 오언에게 단독찬스를 만들어줬고 오언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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