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엽은 26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지난 2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바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닷새간의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이날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각을 이어가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승엽의 타율은 0.227에서 0.232로 올라갔고 타점은 22개가 됐다.
이승엽은 0-2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동점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사 2, 3루 찬스에 들어선 이승엽은 니혼햄 왼손 선발 투수 요시카와 미쓰오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센터쪽으로 가는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2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는 다시 우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5-3으로 앞선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2사 1, 2루에서는 고의 4구에 가까운 볼넷을 얻었고 9회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릭스는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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