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메일 칼트레인역과 엘카미노 사이 중간에 위치한 서니베일 타운 센터(250 S. Mathilda Ave.)가 은행에 차압돼 오는 8월 15일 경매된다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기소(clerk-recorder)가 밝혔다.
1979년 오픈한 서니베일 타운 센터는 2007년 대부분 가게들이 문닫은 후 현재 타겟과 메이시 백화점만 영업 중이다.
카운티 등기소 기록에 따르면 주차장을 포함한 36에이커 면적 부지를 소유했던 두 개의 회사가 1억8,760만 달러에 달하는 빚을 만기일인 6월 30일까지 갚지 못해 경매에 붙여지게 됐다. 일반에 공개되는 경매행사는 15일 오전 10시 카운트 슈피리어 법원(190 N. Market St. San Jose) 앞 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몰의 경매 소식을 접한 지역언론과 블로거들은 “오래 동안 동네를 초라하게 만들면서 눈을 찌푸리게 했던 유령의 쇼핑몰이 많은 유여곡절 끝에 활기를 되찾을 기회가 생겨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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