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끄는데 실패한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미국투어에도 빠진다.
25일 발표된 미국투어 로스터서 빠져
비야-사비-이니에스타-푸욜 등 포함
월드풋볼챌린지의 일환으로 미국투어에 나서는 유럽과 스페인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25일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빠진 미주원정여행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팀 로스터에는 포워드 다비드 비야와 페드로,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과 제라르 피케, 에릭 아비달 등 팀의 주축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하지만 최고 수퍼스타인 메시는 지난 주말 끝난 2011 코파아메리카 토너먼트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참가한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빠졌다.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뛰었던 하비에어 마스체라노와 가브리엘 밀리토,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 소속인 다니 알베스와 새로 합류한 체코의 알렉시스 산체스도 모두 코파 아메리카 출전 후 이번 투어를 건너 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0일 메릴랜드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매치를 통해 이번 미국투어를 킥오프한다.
이어 다음달 3일 마이애미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 6일 달라스 카우보이스 스테디엄에서 클럽 아메리카 등 두 멕시코팀과 잇달아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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