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실업률 추이
북가주 IT산업 호조
인랜드 엠파이어 최악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6월 예상을 뛰어넘는 2만8,8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6월 미 전국에서 신규 창출된 일자리가 불과 1만8,800개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가주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이같은 높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은 대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거 취업시장에 나서면서 5월의 11.7%에서 6월에는 11.8%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캘리포니아주에서 새로 창출된 일자리는 거의 11만개에 달해 지난해 전체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를 앞질렀다.
업종별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북가주의 베이 지역과 실리콘밸리 지역에 집중된 하이텍 업체가 지난달에만 무려 8,3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경기가 가장 좋은 지역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남가주 지역을 카운티별로 보면 LA 카운티가 6월에 9,500개의 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5월의 11.9%에서 6월에는 12%로 소폭 상승했다.
오렌지카운티는 6월에 2,9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실업률은 5월의 8.5%에서 6월에는 9.2%로 0.7%포인트나 껑충 뛰었다.
가주 지역에서 실업률이 가장 심각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경우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6월에 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잃으면서 실업률이 5월의 13.2%에서 6월에는 14.2%로 상승했다. 벤추라 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의 실업률은 각각 5월의 9.5%와 9.6%에서 6월에는 각각 10.3%와 10.4%로 올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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