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일 카파훌루 에브뉴와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교차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은 부상한 것과 관련 당시 경찰의 무전통신 내용을 기록한 테이프를 공개하라는 호놀룰루 일간지 스타 애드버타이저지의 요구가 거절당하자 이들은 소송을 제기해 맞대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출한 소장은 경찰이 타당한 이유 없이 하와이 주법이 보장하고 있는 정보열람의 자유를 위반했고 ‘이는 법을 집행해야 하는 기관이 법 위에 군림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언론사 측은 “주민들은 경찰과 같은 공공기관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고 “때문에 경찰 통신기록의 공개는 납세자들의 세금을 받아 쓰는 경찰이 사건발생시 얼마나 적절히 대응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부기관은 개인사생활의 침해가 우려되거나 법적 절차를 통해 확보할 수 없는 기록, 정부운영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기록물, 주정부나 연방정부법에 의해 공개가 금지된 자료, 혹은 의회가 추진 중인 사안에 대한 문서 등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국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 상기 5개 항목 중 최소한 1개 항목에 해당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하나 HPD는 단지 해당자료가 법원의 증거물로 채택이 되었을 뿐이라고 답해 정보공개 거부에 대한 합당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언론사 측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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