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바디*입술 등 부위별 차단도 해야
▶ 여름 휴가철 피부관리 신경쓰자
일 년 내내 기다려온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달콤함도 잠시, 강렬하게 내리쬐는 캘리포니아의 햇빛에 피부 걱정이 앞서 곧 자외선 차단제를 찾게 된다.
이 때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만 바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80%가 얼굴 자외선 차단에만 집중돼 있다.
그러나 자외선은 얼굴 뿐 아니라 팔, 다리, 머리카락, 입술 등 세세한 부위에 모두 침투하므로 이들 부위의 피부질환 및 노화를 방지하려면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가주지역 특성상 평소 운전 량이 많거나, 여름 휴가차 장기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차창으로 들어오는 햇빛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다음의 부위별 자외선 차단 팁을 참고해서 올 휴가철 현명하게 피부를 보호하자.
◆입술
상대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얼굴의 경우 돌출부위인 코나 광대뼈 등에 치중하기 쉽다. 하지만 햇빛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는 입술로 피부가 얇아 예민한 부분이기도 하다. 입술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면 내부 콜라겐에 악영향을 끼쳐 입술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발생시키므로 SPF 15이상의 입술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건강한 입술을 유지 하는 데는 벌꿀성분,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 등이 도움 된다.
◆팔과 다리
팔과 다리는 얼굴만큼이나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데도 불구하고 소홀하기 쉽다. 오히려 얼굴처럼 메이크업이나 선글라스 등의 방어제품이 많지 않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팔과 다리에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형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한다. 피부에 닿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쿨링 선 스프레이 제품도 있으며 SPF 10부터 100까지 다양하다.
◆모발과 두피
뜨거운 태양아래 오래 있다가 머리를 만져보면 머리카락과 두피가 생각보다 많이 뜨거웠던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모발과 두피는 자외선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로 피부손상과 직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자외선에 상당히 약해 장기간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어 색이 바라며 푸석거리고 거칠어진다. 따라서 야외활동 시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고 매 시간마다 10분씩 벗어 통풍을 시켜 두피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를 쓰지 않을 경우, 썬 헤어미스트를 뿌려 모발 및 두피를 보호할 수도 있다. 미스트는 해바라기 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영양공급이나 표면코팅 능력 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혜미 인턴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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