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피오와 밀릴라니 사이 768에이커의 농장용지에 5,000여가구의 주택과 한 개의 호텔, 병원, 두 개의 학교, 공원, 그리고 상업지구를 개발하려는 코아릿지 프로젝트가 또 다시 걸림돌에 부딪혔다.
19일 순회법원 칼 사카모토 판사는 코아릿지 프로젝트를 지난 10월 승인한 토지사용위원회(LUC)의 승인과정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코아릿지 프로젝트는 캐슬&쿡이 주 정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토지사용위원회는 캐슬&쿡이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용지변경 승인요청을 6명 찬성으로 통과시킨 바 있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이 위원자격이 없다는 것. 문제가 된 인물은 빅아일랜드의 듀엔 카누하 위원이다. 시에라클럽은 카누하위원이 2009년 6월말로 임기가 끝났으며, 2010년 4월 26일 주 상원에서 재임이 거부됐음을 지적했다.
그가 잔류 위원자격으로 투표에 참가했으나 이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카누하 위원의 표를 무효로 할 경우 5명만이 찬성했기 때문에 토지사용위원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 정부측 러셀 스즈키 검찰총장은 토자사용위원회와 같이 공무를 수행하는 직종에 대해 시에라클럽이 그 자격여부를 주장할 수 없다는 하와이법 조항을 거론했다. 이에따라 재판부는 일단 판결을 유보해 주 정부측으로서도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만약 재판부가 토지사용위의 용지변경 승인을 무효로 처리하게되면 캐슬&쿡은 새로운 신청서를 1년 후에나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코아릿지 프로젝트는 지난 2002년에도 추진된 바 있다.
당시 토지사용위는 용지변경 승인을 했으나 시에라클럽은 용지변경 승인 이전에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았음을 지적했고, 순회법원은 2003년 시에라클럽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캐슬&쿡은 이에따라 프로젝트를 보완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이후 2008년에 다시 토지사용위에 프로젝트를 위한 용지변경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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