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교육위원회는 공립학생들의 스쿨버스 요금을 종전의 편도 50센트에서 1달러25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19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편도 요금 외에도 분기당 발매하는 승차권의 경우 60달러에서 72달러로, 1년간 쓸 수 있는 패스의 경우 225달러에서 270달러로 각각 인상될 방침이나 교육당국은 요금인상 이전에 승차권을 이미 구입한 학생들은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에는 3만7,000여명의 공립교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 중 54%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자녀들, 그리고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 3,926명에게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스쿨버스 요금 인상으로 당국은 연간 1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이용객수는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국 관계자들은 이 같은 요금인상은 주 의회가 학생통학지원금으로 책정해 오던 예산을 5,890만 달러에서 약 960만 달러가 줄은 4,930만 달러로 대폭 삭감했기 때문에 비용충당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하며 이에 더해 일부 노선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 교육위원회는 공립 초등학생들의 급식비를 2달러25센트로 10센트 인하하는 대신 중고생들의 경우 종전의 2달러35센트에서 2달러50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중고생들은 또한 아침급식의 경우 종전에 비해 10센트 오른 1달러10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스쿨버스 및 급식관련 요금 인상안은 오는 9월1일부터 시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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