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재정난으로 메디칼 지원 혜택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양로보건센터(ADHC)들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한시적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주 보건서비스국의 토비 더글라스 국장은 지난 14일자로 주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9월부터 양로보건센터들에 대한 메디칼 지원 혜택을 중단시키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대신 한 달 단위로 각 양로보건센터들에 대한 메디칼 지원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간병 및 재활 프로그램 등 양로보건센터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프로그램이 확정될 때까지 한 달 단위로 연장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주의회는 양로보건센터에 대한 메디칼 지원 폐지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인 KAFI를 신설하는 법안(AB96)과 메디칼 지원이 중단돼도 양로보건센터들이 독자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법안 (SB91)을 통과시켜 주지사실에 송부한 상태다.
또 지난 5월 장애인 단체가 양로보건센터에 대한 메디칼 지원 중단이 장애인들에 대한 권리침해 및 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이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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